호주 2021 M1칩 최강 스펙 아이패드 프로 발표 4월 30일 부터 오더 가능, 바뀐점

호주 애플 홈페이지

 

애플이 2021년 신형 아이패드 프로를 발표했습니다.  한국 같은 경우는 출시일이 아직 발표가 안되었지만 호주는 4월 30일부터 오더가 가능하며 5월 중순 경부터는 2021년 형 아이패드 프로를 만나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눈에 띄게 바뀐 점을 살펴보면 아이패드의 두뇌에 해당하는 칩에 완전히 새로운 칩이 들어갔습니다.  바로 전 모델까지는 A 시리즈 칩이 들어갔는데 이번 2021년 신형부터는 애플에서 새로 개발한 M1 칩이 들어갔습니다. 애플에 따르면 무려 전작 대비 성능 상승폭이 50%이며 그래픽 성능 또한 40% 좋아졌다고 합니다. 솔직히 성능 상승 폭만 보자면 한세대가 아닌 2세대 이상의 업그레이드입니다.

 

한 가지 더 말씀드리며 이번에 들어간 M1칩은 현재 인텔 칩 맥북을 대신하여 새롭게 나온 애플 맥북 에어와 맥북 프로 13인치 그리고 이번에 발표한 IMac 시리즈에 들어가 있는 칩입니다.  CPU 성능만 보자면 아이패드 프로와 맥북 프로가 동급인 성능을 가지게 됩니다. 아이패드 프로만으로도 맥북 프로와 같은 수준으로 고성능 자원이 필요한 작업들을 처리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겁니다. 성능적으로만 보면 현재까지의 안드로이드 기반의 패드는 압살할것 같네요. 경쟁 고성능 패드로서 윈도우 계열의 서피스 프로 시리즈가 있긴 하지만 무게 적인 부분이나 윈도우 운영체제의 한계점으로 패드보다는 2 in 1 노트북에 더 가깝다고 봅니다.  이번 아이패드 프로야 말로 진정한 최강 스펙의 고성능 패드라는 생각이 드네요.

 

호주 JB HI FI 기존 2020 아이패드 프로 가격

 

호주 애플 아이패드 프로 가격

 

개인적으로 한 가지 더 환영할 만한 바뀐 점은 가격입니다. 이런 엄청난 성능 업에도 불구하고 호주에서는 11인치 모델의 출시 가격이 내렸습니다. 물론 오더를 아직 받기 전이니 변동 가능성이 있긴 하지만 현재까지 애플 공식 홈페이지상에는 11인치 모델 가격이 $1199로 되어 있네요.  호주에서 2020 모델이 $1329였는데 100불 이상 저렴해졌습니다. 이런 성능 업그레이드에도 불구하고 가격을 내린 건 정말 긍정적인 부분입니다.  현재 M1 칩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애플 장비 중에 맥 미니가 $1099로 가장 저렴한 것 같은데 이번 신형 아이패드 프로의 $1199 가격은 꽤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이밖에도 5G 지원과 함께 여러 가지 부분에서 개선이 이루어졌습니다. 하지만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역시 M1 칩의 탑재인 것 같네요.

 

새로나온 아이패드용 애플 매직 키보드 

현재 시점에서 애플 노트북을 구매해야 한다면 아이패드 프로도 한 가지 대안이 될 수 있겠네요. 그전까지는 성능적인 부분에서 조금 밀리고 있었지만 이번 M1칩 탑재를 통해 맥북 프로나 에어와의 성능적 간극이 거의 없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아직까지는 OS의 차이로 인해서 지원되는 부분이 다르긴 합니다. 현재 MacOS를 사용하는 쪽은 로제타를 이용해 인텔 칩 기반 기존 앱과의 호환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원래부터 인텔 기반 어플을 사용 못했던 아이패드 프로에서는 이런 부분은 사용이 불가하고요. 하지만 점진적으로 M1칩에 네이티브로 돌아가는 앱들이 많아질 거고 이런 앱들은 아이패드 프로에서도 무리 없이 실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리하자면 이번 아이패드 프로는 정말 잘 나온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도 구매해서 사용해 보고 싶네요. 아이 패드 프로 구매에 관심 있는 분은 조금 기다려서 신형을 사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