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호주 신용카드 대체 선불 결제 서비스 BNPL Afterpay, Zippay
    IT 2021. 1. 11. 11:43
    반응형

    요즘 호주는 BNPL 결제 시장 경쟁이 뜨거운데요. BNPL은 Buy Now Pay Later의 약자로 쉽게 생각하셔서 크레딧 카드랑 비슷한 개념으로 현재 돈이 없어도 BNPL 회사에서 결제를 먼저 해주고 정해진 기간에 돈을 갚는 형식입니다. 회사마다 조금씩은 다르지만 정해진 기간 안에 돈을 값을 경우 이자나 수수료 같은 게 발생하지 않으며 반대로 기간 안에 갚지 못할 경우 추가의 요금이 발생하게 됩니다. 아마도 호주에 사시는 분들은 온라인이나 오프라인 쇼핑을 하실 때 Afterpay, Zip pay, Latitude pay, humm pay 등의 광고를 많이 보셨을 겁니다.

     

     

     

    현재 이 산업분야에서 절대적으로 앞서가는 강자는 Afterpay 입니다. 제휴돼 있는 상점들이 많을뿐더러 미국, 영국 등 해외시장에서도 굉장히 빠르게 사업 영역은 넓히고 있습니다. 특히 호주에서는 2020년 ebay와 파트너십을 맺으면서 시장 장악력을 더 넓였습니다. Aferpay 같은 경우는 기본적으로 2주에 한 번씩 4번에 걸쳐 결제를 나눠 내는 식으로 만약 $400불짜리를 구매한다면 구매할 때 $100불이 결제되며 2주마다 $100불씩을 결제하는 방식입니다. 결제일에 맞추어서 내거나 그전에 결제가 될 경우 수수료나 이자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물론 결제일까지 해당되는 금액이 패이가  안 될 경우는 수수료가 발생하게 됩니다. 가끔씩 Afterpay로 특정 샾에서 결제 시 할인을 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하는데요. 이럴 때 사용하시면 좋습니다.

     

    호주에서 이분야의 두번째로 앞서가는 주자는 Zippay입니다. 해외시장에서는 Afterpay에 비해서 많이 밀리고 있지만 호주에서는 Afterpay 만큼 선전하고 있으며 현재 해외 시장으로도 빠르게 확장 중에 있습니다. Afterpay가 ebay와 파트너십을 맺었다면 Zippay는 호주 아마존과 파트너십을 맺었습니다. 호주에서 Zippay는 Afterpay와 결제 방식이 조금 다른데요. 처음 구매할 때 지불을 하지 않아도 되며 구매한 시점의 다음 달까지 결제를 마치게 되면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게 됩니다. 결제 액수와 빈도는 개인에 사정에 맞추어 조절이 가능합니다. Afterpay가 2주씩 4번으로 좀 더 직관적인 것 같긴 한데 Zippay는 처음에 패이를 안 한다는 점과 좀 더 개인의 사정에 맞추어 결제 스케줄을 조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Zippay 같은 경우는 가상의 Visa 카드를 제공해서 안드로이드 패이나 애플 패이에 등록해서 Zippay와의 연계 유무와 관계없이 탭 앤 터치로 어디서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Zippay에서 이번 크리스마스 시즌 기간 동안에 Zippay 탭 앤 터치 사용 시 3% 토요일에는 10% 캐시백이라는 대박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그 바람에 토요일에 기프트 카드를 사시는 분들 많았을 것 같습니다. 저도 사용을 해봤는데요. 기존 은행 카드와 똑같이 안드로이드 패이에 등록하고 사용할 수 있어서 거부감 없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사용 편의성에서는 Afterpay 보다 Zippay가 더 우위에 있는 것 같습니다.

     

     

    현재까지는 연회비도 없고 일정에만 맞추어 돈을 값으면 수수료나 이자도 없기 때문에 사용자 입장에서는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선불 결제 서비스입니다. 특히 zippay 같은 경우는 일반 은행 카드처럼 안드로이드나 애플 패이에 등록해 놓고 은행 카드 대신 사용할 수 있어서 아주 편리합니다. 물론 당장 많은 돈이 안 나가서 과소비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성이 있긴 하지만 잘 활용하시면 개인 자금 사정에 맞추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