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맥북 프로 16인치 출시, 가격과 바뀐점, 15인치 단종

 

안녕하세요. 오늘은 새로 출시된 맥북 프로 16인치에 대해 포스팅하겠습니다. 애플은 노트북 라인을 맥북 에어, 맥북 프로 13인치, 맥북 프로 15인치로 이렇게 3개로 유지를 했었는데요. 맥북 에어와 맥북프로 13인치가 일반 사용자를 위한 것이라면 15인치는 사양과 가격 면에서 전문가를 위한 노트북이었습니다. 이번에 새롭게 발표한 16인치는 맥북 프로 15인치를 대체하는 모델로서 기존 판매하던 15인치는 단종시켰습니다. 새롭게 발표된 16인치 역시 기존 15인치와 같이 고사양 하드웨어를 장착함으로써 높은 가격이 책정되었고 일반 사용자보다는 전문가를 위한 노트북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호주 애플 홈페이지

호주 애플 공식 홈페이지에 있는 기본 설정된 16인치 모델 가격과 사양 입니다. 기본 모델이 3799부터 시작입니다. 가격이 엄청나네요. 개인적으로는 사양을 낮추어 기본 모델의 가격을 조금 더 낮은 가격으로 시작했으면 좋았을 것 같네요. 어쨌든 가격은 일반인이 사서 쓰기에는 부담스러운 가격입니다. 사양을 간단히 보자면 인텔 9세대 CPU에 i9까지 세팅이 가능해졌습니다. 그래픽 카드와 램 속도도 업그레이드됐습니다. CPU와 그래픽 카드의 업그레이드로 인해 확실히 이전 모델 대비 높은 성능을 보여 줄것 같습니다.

 

 

내부 모습입니다. 고성능 프로세서가 들어간 만큼 발열 관리는 중요한데요. 내부 설계를 바꾸면서 공기 흐름이 좋아지고 히트 싱크가 커졌다고 하네요. 발열 관리에 있어서 좀 더 개선된 모습을 보여 줄 것 같습니다.

 

키보드도 바뀌었습니다. 우선 ESC 키가 물리키로 돌아왔네요. 그 전 모델은 터치 바에 ESC가 구현됐습니다. 또한 키보드 내부 방식이 나비식에서 가위식으로 다시 바뀌었다고 합니다. 나비식 키보드가 정말 말도 많고 탈도 많았었는데요. 개인적으로 나비식은 키감이 정말 별로 였었습니다. 더 좋다 하시는 분들도 있기는 하였지만 결정적으로 나비식은 먼지 등에 민감하여 고장이 잘 난다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어쨌든 이번 16인치에서는 가위식 키보드가 다시 적용되었으니 나비식을 싫어하셨던 분은 환영할만한 점입니다.

사운드 측면에서도 6 사운드 시스템이 들어가고 듀얼 포스 캔슬링 우퍼가 진동을 크게 줄여주어 기존의 노트북에서 들을 수 없었던 풍부한 사운드를 들려준다고 합니다. 

 

배터리 용량도 증가했다고 하네요. 무려 100Wh 배터리가 들어가고 최대 11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배터리 용량이 늘어나고 사용시간이 증가한 면은 확실히 긍정적인 부분 이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노트북이다 보니 크기와 무게도 중요한 점인데요. 15인치인 경우 349.3 x 240.7 x 15.5mm에 무게 1.83kg였는데 16인치는 357.9 x 245.9 x 16.2mm에 2kg입니다. 크기와 두께 모두 소폭 증가하였고 무게 역시 증가했습니다.  고사양 프로세서에 외장형 그래픽이 들어가 있는 제품인 만큼 어느 정도 무게가 있습니다. 요즘 점점 노트북의 무게가 가벼워지는 추세인데 전 모델에 비해 무거워진 점은 좀 아쉬운 점입니다. 하지만 화면과 배터리가 더 커 졌으니 당연한 걸지도 모르겠네요.

 

오늘은 새로 나온 맥북 프로 16인치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15인치 모델 대비 전체적으로 많은 부분이 업그레이드되었네요. 비싼 가격은 조금 아쉽지만 애플 제품만의 고유한 디자인과 높은 완성도 마감 퀄리티로 가격에 대한 아쉬움을 달래야 할 것 같네요. 또한 애플 OS에 고성능 노트북을 쓰셔야 하는 분은 대안이 없을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