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시드니 NSW 교통 카드 오팔 카드 업데이트 - 신용카드, 삼성, 구글, 애플 패이 지원

 

안녕하세요. 오늘은 호주 NSW 교통 카드인 오팔 카드 업데이트에 대해 포스팅하겠습니다. 호주 NSW주 안에서 버스, 기차, 배 등 교통수단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오팔 카드가 필요했습니다. 물론 오팔 카드를 사용하지 않고 일부 구간에서는 일회용 티켓을 사용할 수 있는데요. 오팔 카드 구매 시 별도의 카드 값이 없고 카드 사용 시 여러 가지 할인 해택이 있기 때문에 오팔 카드를 사용 안 할 이유가 없죠. 처음에 오팔 카드가 적용되었을 때만 해도 호주 교통 시스템이 정말 많이 편해지고 좋아졌다 하고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요즘 스마트폰이 많은 것을 대체하는 시대이다 보니 교통카드 한장을 추가로 지갑에 들고 다니는 일이 불편한 일이 됐습니다. 특히 포인트 카드 등의 전자화, 스마트 폰의 전자결제 시스템 등이 지갑의 카드를 한 장씩 줄여 가고 있어 지갑 없이 핸드폰만 들고 다니시는 분들도 있는데 추가의 교통 카드는 누군가에게는 나름 성가신 존재가 됐습니다. 자연스럽게 오팔 카드의 스마튼 폰 안으로의 전자화나 다른 결제카드로도 결제가 가능하게 됐으며 하고 내심 바라고 있었는데 드디어 이 시스템이 업데이트됐습니다.

 

 

2019년 7월 29일부터 신용 데빗 카드 (Master, Visa, Amex)를 지원하고 이를 이용한 스마트 폰, 태블릿 등을 통한 전자 결제 (삼성, 애플, 구글 패이) 방법으로도 결제가 가능 해졌습니다. 사실 몇 개월 전부터 신용카드와 전자 결제 지원을 시작을 하긴 했는데 오팔 카드 사용 시 받을 수 있는 해택인 주에 8번 이상 탈 경우 할인이나 사람이 붐비지 않는 시간 때에 기차 이용 시 할인 해택, 환승 할인 등 몇 가지 해택이 빠져서 반쪽 짜리 업데이트였는데 이제는 오팔 카드와 동일한 해택이 적용됩니다. 단 버스에서는 아직 사용할 수 없고 업데이트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버스를 주로 이용하시는 분은 조금 더 참고 기다리셔야 할 것 같습니다.

 

호주가 한국에 비해 이런 전자 시스템 도입이 조금 느린 나라인데요. 이런 시스템 업데이트는 정말 환영할 만한 일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삼성 패이를 호주에서 나름 잘 이용하고 있는데 오팔카드 대신 기차를 탈때도 사용해 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