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피스 프로3 사용기 리뷰2

오늘은 저번 포스팅에 이어서 서피스 프로3  사용기및 리뷰 2탄을 포스팅 하겠습니다.

 

서피스 프로3의 해상도 입니다. 2160*1440 입니다. 12인치에 이정도 해상도면 화면 자체는 아주 선명하고 좋습니다. 요즘은 높은 해상도가 점점 대세인데요. 풀HD(1920*1080)를 넘어서 작은 화면에도 아주 높은 해상도를 채택하는 노트북이 많은것 같습니다. 제가 쓰던 맥북은 1280*800에 13인치 인데요. 쓰는데 크게 지장을 없었습니다. 사람 눈이라는게 신기한게 이 높은 해상도를 보다가 저해상도를 보면 조금 덜 선명한것 같네요^^. 어쨌든 화면은 선명도나 색상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약간 아쉬운건 빛 반사가 약간 심한편인것 같네요. 제가 스크린 프로텍터를 붙여서 그런지 조금 심한 편입니다.

 

또한 고해상도이다 보니, 윈도우8 자체에 고해상도를 위한 표시크기 조정을 안 할경우에 아이콘, 글씨등이 너무 작게 나옵니다. 이 문제는  고해상도 노트북들은 다 그럴 텐데요.

 

그림과 같이 서피스 프로3는 기본 배율이 150%로 돼있습니다. 저는 150%도 아이콘과 창 크기가 작은거 같아서 200%로 했다가 또 이건 너무 큰거 같고 Custom 설정으로 175%로 했습니다. 이렇게 해놓으니까 익스플로러, 크롬등 전부 기본 설정이 이거에 맞추어서 변경 돼네요. 대부분의 프로그램은 이 배율에 따라 표시돼서 문제가 없습니다. 가끔씩 한국 쇼핑몰 사이트나,  프로그램들 중에 이 스케일링을 지원 안하는 것들이 있는데 그럴 경우 아주 짜증이 나네요. 저 같은 경우는 쇼핑몰 사이트 결제창이 너무 작게 나오는것 빼고는 괜찮습니다.

 

 

 

성능을 테스트 해볼겸, 문명5를 한번 돌려 봤습니다. 사양은 일부러 거의 최저로 해놓고 플레이 해봤는데, 돌리는데는 별 문제가 없습니다. 대신 화면에 표시할게 많아 지니까 턴 넘기는데 시간이 조금 걸리네요. 그냥 이정도 게임을 돌리기에는 문안한 정도 입니다. 고사양 3D게임을 하는데는 무리가 있을것 같네요. 그리고 게임을 구동시 평소에는 거의 발열이나 소음이 없다가 게임을 조금만 돌리면 심해 지네요. 머 이건 데스크탑이 아닌 이상 어떤 노트북이든 높은 사양을 돌릴시 그럴것 같네요. 찾아보니 게임 많이 하시는 분들은 usb 용으로 선풍기 있는데 그럴 꼽아서 서피스 위쪽에 열 배출 되는 부분에 바람이 가게 해주시면 소음도 덜해지고 성능도 더 좋아진다고 합니다. 저는 고사양 게임은 많이 안하므로 패스.

 

 

서피스 프로3의 발열이나 소음은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 일반 웹서핑이나 가벼운 작업중에는 거의 팬이나 발열이 없는 편이고 동영상을 볼경우 동영상의 질에 따라 틀리겠지만 일반적인 720이하의 영상인 경우 약간의 소음과 발열이 있습니다. 동영상을 보는데 신경쓰이는 수준은 아님.  서피스 팬소리는 약간 날카롭고 높다고 해야 하나 그래서 그런지 소음이 멀리는 퍼지지 않는것 같은데 그래도 심하게 팬이 돌 경우 거슬리는 수준 입니다. 하지만 다른 노트북에 비슷한 성능 무게에 비해 심한편은 아닌것 같네요. 제가 써본 노트북 중에 VAIO SZ시리즈 노트북이 소음은 최고 였던것 같아요^^. 제 맥북 프로랑도 비교 하면 평소에 맥이 일정 자원을 쓰는 것 까지는 더 조용한 것 같고 팬이 많이 돌기 시작하면 맥이 조금 더 시끄럽네요.

 

발열은 뒷판이 뜨뜻해지는 수준인데요. 평소 사용에는 지장이 없고 시스템 자원을 많이 쓰는 경우에는 조금 뜨겁습니다. 일반 노트북이 손 올려 놓는 부분이 뜨뜻해 져서 조금 불편했는데 서피스는 태블릿 처럼 들고 사용하지 않는다면 일반 노트북 모드로 사용시에는 발열은 느낄일이 없습니다.

서피스 프로3는 전체적으로 괜찮은 퀄리티를 보여줍니다. 그 동안 나왔던 서피스 시리즈가 약간의 실험작에 가까웠다며 이번 3는 좀더 완성형에 가까운 느낌입니다. 윈도우 하이브리드용 노트북중에서는 성능, 디자인 좋고 전체적 완성도가 높은것 같습니다.하지만 가격이 조금 비싸고 현재 브로드웰 노트북들이 출시되고 있다는게 지금 구매는 고려해봐야 할것 같네요.